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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3번 유형인가 4 번 유형인가 ??

애니어그램 테스트 해보니
누군가은 나에게 3번이라 한다.
닮고싶은 유형( 리더라고하니까) 였는데
내가 3 번이라니
그가 보는 내가 내가 맞는가 ?
나도 모르게 나를 3 번화시켜 질문지에 대답하지 않았나 ?
내가 나를 3 번 아니면 4 번 이라고 하니
또 어떤 사람은 내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다

너무 많은 조언을 들어서 그런가 정신이 얼떨떨하다

야망있어 보이는 나를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는 눈치다.
나는 야망만 있지 않고 사실 굉장히 신중하고 걱정이 많아 생각만큼 도전적이지도 않은데 말이다.
목표지향적인 나는 아무래도 목표달성 경험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 목표달성 성공 스토리를 자기소개서 여기저기에 너무 많이 어필했고 나도 모르게 그것이 나의 크나큰 장점으로 여겼었나 ?

내가 목표달성 스타디를 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나는 그다지 목표 달성적이지 않았다. 꿈만꾸고 게으르고 허무주의적이고 공상만 했기 때문에 점점 목표 달성 경험을 통해 자신감 확보와 습관을 바꾸고 싶었던 거다.
나의 단점 극복을 위해.

내게 없던 점이 그 기회로 생겼던 건지 , 불건전했던 내 정신상태가 건전하게 바뀌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변하긴 한 것 같다
그것이 나의 본모습이 변한건지 겉모습이 변한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근데 이런 검사나 남들의 판단은 어느정도 안맞는 부분이 있으니 너무 믿지 말자..
어느새 그걸 너무 믿고 있다...
나는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어느 테스트나 관점도 나를 총체적으로 꿰뚫지 못한다

그를 기반으로 내리는 평가가 혹자에게는 더 좋게 혹자에게는 더 안좋게 들릴 수 있다.

아무튼 내가 아직도 그다지 건강하지 못한 건 맞는 것 같다.

자신감이 부족하고 아직 부족한 점 불안정한 점을 많이 발견한다

특히 요즘일수록.. 나도 이해하기 힘든 미묘한 부분에서 변화하여 총체적으로 약간 이상해진 내 모습이 크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는 있다.

답을 찾게될지 어떨진 모르겟다

확실한 건 어쨋든 이 시기는 지나갈거라는거다

근데 이왕 보낼 거 문제 없이 보내야 나중에 탈이 안날거같다.

그리고 좀 더 기도해야겠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들어오는데 하나님의 관점에서 벗어난 사이비적인 생각이 미묘하게 스며들어있는 그런 정보들이 섞여있다

그래서 굉장히 찝찝하다

건전하게 받아들어야겠다.

다 내가 발전하는 과정이라 생각만 하고
내가 이럴수도 있구나 까지만 알고.

그리고 받아들이고. 잊어버리자.

너무 진지해지다 못해 우울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