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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간/일기

나는 정말 아픈걸까

정말. 혼잣 생각으로 참다가 견디히 힘들면 블로그를 하게되는거같다. 분명 난 내것만 하기도 벅찬데 왜 그렇게 사랑이 하고싶은걸까. 뭐가좋다고 내 맘속엔 왜 계속 그사람만 있는걸까. 어제도 나보자고 연락온 사람이 네명이 넘었다.
몇년때 변함없이 나를 도와주고 항상 부모님다음으로 힘써 날아껴준 친구, 나랑 젤 친하다던 과 동기, 군대가기전에 매달렸던 아는동생, 어쩌다 알게된 나이지긋하신 엘리트 선배님까지. 참 다양도 하지만 그중 누구를 만나고싶지도 않았다. 아니 만나고픈 마음은 있었는데 내가 또 만나려면 폐인같은건 싫으니 차려입어야 되고 또 웃어야 되고. 맞춰야 하고 또한 내 이야길 해야하고. 이 모든게 별게 아니지만 은근 신경쓰이는거고 난 그럴 여유가 없는건 맞는것같다. 그나마 나 신경써주는 고마운 친굴 만나고싶긴 했는데 너무 머리도 아프구 폐인같아서 그건 또 싫었다. 꼴에 그래도 깔끔하게보이고싶은가보다. 어제도 오늘도 내 핸드폰은 팡팡 울리는데 도통 한명으로뷰턴 연락이 뜸하다. 물론 공부하느라 말고 놀고 자느라 바쁜거안다. 나에대한 마음이 그건가 싶다가도 간혹 지나가는 말로 우리가 꼭 이미 사귀고있었다라는 느낌을 받게 하는말을 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 한번 속 이야길 했음 좋겠는ㄷ.. 만나면 그냥 좋아서 다까먹는거다 바보같이. ㅠㅠ
답닺하다. 공부나 해야지.
웃긴건 나 힘들다 라고 햇을때 친구는 엄창 위로해주는데 이분은 문자에서도 그닥 위로가 안되더란 말이다. 진심을 다해 날 위로하는게 아닌가 싶네. 날좋아하는건 이사람이 아니라 그 친구인건가. 난 지금은 이사람얼굴밖엔 생각안나는데. 모르겠다. 난 그냥. 진짜 소중한 사람이 내가 연락할땐 바로 연락주었으먄 싶다. 늦더라도 적어도 씹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참 어린것같다.

오늘도 돌아오는 버스에선 참 쓸쓸했다. 차에 타고있는 내가 , 나의 하루 일과를. 영화처럼 쭉 되짚어보며 낯선 한 사람이 도심속에사 정신없이 살고있는게 보였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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