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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간/일기

많이 감사하기

감사한 일이 많은 것 같다.

얼굴에 무엇이 나거나, 괜히 살찐거같거나, 허리와 목이 아파서 공부하기에 힘든 순간들이 있는데도,
나는 이상하게 감사한다.
오히려 이 상황에서 기도를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고마워 하며, 견디어 낼 수 있을 거란 믿음과 확신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 작은 고난들을 겪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겨를이 없을 거란 생각에 행복하다. 힘들때 격려해 주는 가족의 사랑도 느낄 수가 있다. 기도도 하며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다.

상효가 그랬더랬다.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에 확신이 없어도 일단 기다리면서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그러면서 항상 주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해주실거라고.
그래서, 정말 중요한건 네가 이 일을 하는 동안 반드시 하나님과 함께여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이 바라는게 그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길일거같다는 확신이 서서히 든다. 그리고 이 길이 내 길일 것이라는. 어렵지만 늦장부리지 않고 하려는 마음가짐 그리고 힘듦속에서 이 여정을 참고 인내하며 결국 목표달성을 위한 생각만 가득하단 점, 이 공부를 하면서 내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 모든 걸 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근근이 하나님의 품을느낄 수 있다.
종종 피곤하고 힘든 순간에 하나님이 위로해주시는 느낌.

계신다. 여기 내 바로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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