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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간/일기

정말 미친듯이 웃을 순 없는 걸까

매일 생각하는 것이지만 , 너에대해 생각하노라면 난 답답해진다. 가슴 한 켠이 알싸하니 코랑 가슴이 찡한게 꼭 와사비 간장을 먹은 것 같다.
너에게 오늘도 나는 묻는다.
너는 나를 사랑하니? 네가 부담된다면, '그럼 좋아하니'. 그냥 묻고싶다. 너랑 나는 뭔데? 뭐하고싶은건데?
솔직히 너에게 할애할 시간이 없어서 오늘도 두리뭉실 넘어간다. 특별히 이야길 하지도, 특별히 전화를 하지도 않는다. 심심풀이 문자에 카톡 정도. 맨날 졸리다 심심하다 라는 말.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난 심심할때도 졸릴때도 밥먹을때도 너만 찾는다. 나한텐 친구가 너뿐인걸까.
조금은 너를 놓게되었다. 바쁜 일상이 시작되었고, 나름 뿌듯한 하루를 살아가다보니,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었고 그게 너무 행복하로 평온하다. 너에게 집착하지 않고 적당히 너를 풀어주고 싶은데 마침 잘됬다.
나는 너를 소유할 수 없다.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건 너를 생각하면 행복하고 그 행복에 내가 변하고 힘찰 수 있는거다. 너를 바꾸지 않아도 있는 네 그대로가 좋은 거다. 사랑. 받도 싶지만 네 페이스를 고려해 서두르지 않는다.
네가 알아줬음 좋겠다.
내가 여러모로 많이 참는데, 이렇게 참아대는 관계보단 맘껏 발현하는 관계가 훨씬 더 행복 한 것 같다.
네가 작은 것에서도 행복해질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젠 내 스스로가 내 감정을 먼저 보여줄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었으면 차라리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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